하지만, LG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익 모두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케이블TV 가입자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해 사업 자체의 위기를 실감하게 하는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억 원 감소하여 6.0% 하락했으며 지난 분기에 비해 189억 원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억 원 감소하여 42.5% 하락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49억 원 증가했다.
케이블TV ARPU는 7408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원 증가했다. 인터넷 ARPU도 1만1171원을 나타내며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확산 및 속도, 화질 개선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다. MVNO의 ARPU는 2만1978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000명 감소한 415만 5000명을 나타냈다. 3월부터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서며 총 가입자 수를 지켜냈다. 월별 가입자가 순증한 것은 1년 만이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강화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ARPU가 추가 상승하며 본격적인 재무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