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일회성 이익 소멸 효과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하게 하락한 시장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0.48% 및 7.53%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로는 각각 1bp 및 26bp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bp 및 196bp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6%로, 전분기 대비 7bp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14%로 전분기 대비 40bp 감소했으며, BIS비율은 12.07%로 전분기 대비 25bp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8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침체기에도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5.0%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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