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23달러대로 내려섰다. 엿새 만에 반락했다. 미 주간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대폭 늘어난 점이 원유저장공간이 한계에 이르는 ‘탱크톱’ 우려를 또다시 자극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유가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원유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었으나, 유가 하락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57센트(2.3%) 낮아진 배럴당 23.9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5달러(4%) 내린 배럴당 29.72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459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740만 배럴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316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전주보다 952만 배럴 급증했다. 시장이 예상한 31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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