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연휴 직전 열흘간 품목별 매출을 올해와 비슷한 황금연휴가 있었던 2017년과 비교한 결과 명품과 아웃도어 등 나들이 용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올해 황금연휴 전이었던 4월 20∼29일에는 여행 가방(-25.4%)과 수영복(-27.1%) 매출은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반면 명품과 관련한 매출은 같은 기간 27.1% 신장했다. 이 외에도 아웃도어 매출은 14.6% 늘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 등 홈퍼니싱 매출도 1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가 명품 구입과 국내 여행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가 황금 연휴를 맞아 명품 소비나 국내 여행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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