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에 기업의 주요 환경 정보를 평가해서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평가 지수 명칭을 가리킨다.
‘ESG위원회’는 기업의 기후환경 변화 대응에 대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84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각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다. ‘CDP 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최근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환경부문 국제기구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책임은행원칙’의 서명기관으로 가입했으며,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 참여해 탄소 집약적인 사업을 줄이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녹색 투자 분류체계’를 은행 심사 평가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UNEP FI, EU Taxonomy 은행 가이드라인 개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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