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앞서 결정한 아시아나항공 지원까지 합하면 대형항공사(FSC)에 두 국책은행이 3조원 가량을 수혈한다.
이는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통한 지원이 법개정이 필요한 만큼 이전에 긴급 자금 소요를 먼저 해소해주는 것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측은 "자금지원에 앞서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고용안정 노력 등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향후 기업의 정상화 이익 공유를 지원 전제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운영자금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고, 자산유동화증권(ABS)를 7000억원 어치 인수키로 했다.
나머지 3000억원은 영구채로 전환해 오는 6월 인수키로 했는데, 대한항공 지분 10.8% 규모 확보로 추산됐다. 아울러 6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2100억원 회사채의 실질적 차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1조7000억원을 한도대출(크레디트라인)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키로 한 결정도 확정 발표했다.
두 국책은행 측은 "이번 지원을 통해 기간산업인 항공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시장신뢰를 확보해 항공사 스스로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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