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항공사 지원안이 나온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이 포함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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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빠르면 이번 주중 산은 등 채권단이 항공사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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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대형항공사(FSC)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지원하되, 기금설치 전 긴급 자금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먼저 지원하겠다고 했다.
산업은행에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법개정이 필요한 만큼, 이전에 긴급한 유동성 소요는 방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이 전제다.
업계에서는 대형 항공사로 국내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 지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주채권은행이다.
업계에서는 회사채 신속 인수제, 신규 대출 지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 규모로 마이너스통장과 비슷한 한도 대출을 결정했는데, 이에 준하는 유동성 지원이 점쳐지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추가적인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지원책이 나올지도 주목되고 있다. 지난 23일 홍남기 부총리는 회의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지난 2월 발표된 3000억원 내외 긴급 유동성을 조속히 집행하되, 필요시 추가 유동성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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