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부동산신탁이 거둔 210억 원의 순익은 지주의 주력사인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캐피탈에 이은 5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자산이나 자본총계가 훨씬 작은 소형사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수익을 거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KB부동산신탁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현재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풍부한 책임준공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다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거래고객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상황 및 경쟁환경에 유연한 대응을 통한 상품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은 “올해 영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 계열 신규 신탁사의 가세로 책임준공 시장에서 경영환경은 쉽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신탁사들이 신탁상품을 다양화하고 업무영역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정상품의 집중 체제를 벗어나 책임준공과 시너지를 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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