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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경남사랑카드’ 발급 지원

기사입력 : 2020-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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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지원 계획에 맞춰 특별 전담팀 구성
지역·업종 제한 및 이용기간 잔액 환수 반영

△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경남사랑카드를 발급한다.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경남사랑카드를 발급한다. /사진=BNK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원과 수령을 위해 ‘경남사랑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경남사랑카드는 경남도민이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23일부터 지급된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맞춰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도민들에게 경남사랑카드가 신속하게 발부될 수 있게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다.

‘지역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경상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취지에 부합되도록 일반 선불카드와는 달리 지역 제한과 업종 제한, 이용기간 단축·잔액 환수 등을 반영했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기존 기프트카드 플레이트를 최대한 활용하고, 별도 디자인해 특별 제작하는 등 발급 비용까지 부담했다.

실제로 경남사랑카드는 경상남도 18개 시·군 외 타지역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며, 대형종합유통소매업과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등에 대한 업종 사용은 제한된다. 카드 잔액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모두 이용해야 한다.

송영훈 BNK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은 “경남사랑카드 발급과 이용 등 모든 과정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지원된 긴급재난지원금이 불편 없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사랑카드 발급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은 BNK경남은행 영업점이 아니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한 점 양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오는 23일부터 경남사랑카드 발급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경남사랑카드 발급 대상은 경상남도가 건강보험료 납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하고, 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한 도민이다.

선정 기준에 해당되지만 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를 못 받은 도민은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에서 경남사랑카드 수령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다만 경남사랑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순조로운 발급을 위해 마스크 배부 기준의 5부제로 진행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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