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접수를 받아 오는 29일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서류 합격인원은 채용예정인원의 20배수 내외로 약 1000명이다.
산업은행은 5월 16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6월에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7월 중으로 신입 행원들의 입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일정은 지난해 2월 28일부터 시작했던 것보다 약 두 달 가량 늦어졌지만 채용 인원은 약 30명 정도 늘었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 오후 2시까지 약 15일간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으며, 5월 25일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 합격인원은 채용예정인원의 약 50배수 내외로 1만 2500 명 가량이다.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장애인 채용 등 포용하고 배려하는 바른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초부터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는 하반기 공채로 35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인턴 채용 서류 합격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인턴 채용 일정이 4월말 이후로 미뤄진 상황을 미루어 보아 필기시험 일정도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에 신입 행원을 채용하는 시중은행들도 국책은행에 이어 상반기 채용 일정 준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접 전형에서 멈춰있는 NH농협은행도 채용 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2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1차 면접일정에 대해서는 잠정연기한 상황이다.
필기 합격자들은 면접 전형 일정이 언제로 확정되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에서 면접 전형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답답한 심경을 취업 커뮤니티에 토로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분야에 대한 수시채용부터 시작했다. 산업 내 경쟁 격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 인력 확보에 필요한 분야로 ‘언택트 전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일반직 채용은 지난해에는 4월 25일부터 채용일정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신입행원 공채의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던 우리은행도 현재 공채 일정을 준비하는 상황으로 시일 내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통상적으로 각각 8월 말과 9월 말에 모집공고를 내기 때문에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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