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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3% 기록…두 달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20-04-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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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연체율 0.54% 기록

△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3%로 전월말 0.41%보다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0.52%보다는 0.09%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 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9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7조 4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2018년 2월에 1조 5000억원을, 2019년 2월 1조 7000억원, 지난 1월 1조 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018년 2월 6000억원을, 2019년 2월 5000억원, 지난 1월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말 0.51%보다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68%보다는 0.13%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0.38%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말 0.75%보다 0.37%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말 0.54%보다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66%보다는 0.08%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0.35%를 기록해 전월말 0.33%보다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42%보다 0.07%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7%로 전월말 0.70%보다 0.07%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86%보다 0.09%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0.47%보다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56%보다 0.05%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말 0.29%보다 0.01%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33%보다 0.03%p 하락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보다 각각 0.002%p와 0.02%p 하락했다.
△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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