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 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7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8000억원 증가해 7조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연체채권 규모가 지난해 12월말 1조 2000억원에서 지난 1월말 1조 5000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해 12월말 3조 3000억원에서 1월말 7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1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은 4년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2017년 1월말에 전월 대비 0.06%p 증가했으며, 2018년 0.06%p, 2019년 0.05%p, 2020년 0.04%p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를 기록해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 대비 각각 0.13%p과 0.34%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 대비 0.03%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과 중소법인 연체율은 각각 0.33%와 0.70%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7%를 기록하며 전월말 대비 0.06%p 상승하고, 전년 동월말 대비 0.01%p 하락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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