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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지금은 유동성 장세 국면...KOSPI 단기조정은 비중확대 기회 - 대신證

기사입력 : 2020-04-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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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코스피 단기 조정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으로 또 한번의 비중확대 기회"라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주가지수가 기술적 반등의 1차 목표치인 1,850선에 도달해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시점"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이번주 17일 나올 중국 경제지표 결과가 단기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동성 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데 무게를 둘 것을 주문했다.

■ 2차 충격 거론되지만 유동성 장세에 무게

이 연구원은 다수의 투자자들, 시장 전문가들이 '앞으로 펀더멘털 충격으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 KOSPI의 2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하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2차 하락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펀더멘털 장세가 아닌 유동성 장세로 판단한다"면서 "통상적으로 글로벌 위기국면 직후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고 상승세를 시작하는데 있어 주된 동력은 펀더멘털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 불확실성은 주가 급락과정에서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을 패닉에 몰아 넣었던 상황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안도감이 유입되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풀린 유동성이 금융시장, 주식시장으로 유입된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유동성장세, 금융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펀더멘털이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에 상승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유동성 장세 이후"라며 "대세 상승, 추세적인 상승을 가늠하는 기준이 펀더멘털 모멘텀이라 볼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는 불확실성 완화, 유동성 모멘텀 강화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4월 들어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진정되고 있다. 에너지 산업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고점대비 2.7%p 하락했다"면서 "연준의 자산 증가율은 50%를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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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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