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해 12.16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2월 2.20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규제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주택구입 목적의 사업자 대출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주택임대업·주택매매업 이외 업종을 하는 사업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와 마찬가지로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이렇듯 정부규제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대출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한국은행이 역대 최저 수준인 0.75%로 금리인하를 결정하면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실상 은행 예·적금 이자로는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에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조정대상지역이 추가되고 LTV·주택담보대출 등도 강화되자 규제를 비켜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달 제로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규제 무풍지대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에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대창기업이 이달 여수시 신기동 11번지 기존 메가박스 부지에서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여수 신기 휴스티지’와 상업시설 ‘메가11’ 분양에 나선다. 상업시설 메가11은 지역 랜드마크였던 메가박스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상징성이 높다. 인근에 새롭게 조성되는 약 1,9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수요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주거 단지와 단독주택을 포함해 약 1만 3,000여 가구 수요는 물론, 더 나아가 여수시 전체의 배후수요까지 품을 전망이다.
우리자산신탁은 고양 향동지구(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8-1블록에 섹션오피스 ‘DMC 스타허브플러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섹션오피스 363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섹션오피스 특징에 맞게 자유롭게 섹션 구성이 가능하고,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 경의중앙선 향동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이며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총 735실, 면적은 48㎡(계약면적 기준)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난지 한강공원 및 월드컵공원이 이어지는 쾌적한 주거 및 업무환경이 돋보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