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하나신탁 사장은 “부동산 신탁사들은 앞서 언급한 시장 침체, 경쟁 심화, 재무부담 증가 등 3중고외에도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 기조 유지를 비롯하여 어느 때 보다도 악화된 사업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절실한 생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임준공 부동산신탁이 이제 신탁 업계의 대표 상품인 된 것처럼 이와 유사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놔야 한다는 얘기다.
이 사장은 “책임준공 상품이 출시된 2016년도에는 약 197억원으로 전체 수주시장의 2%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2019년에는 약 2288억원으로 전체 수주시장의 23%를 차지해 수주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동성 최소화와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중장기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리스크관리가 동행해야 한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개발 및 분양형사업으로 수주한 사업장에서 재무적인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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