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쿠팡이 오늘(1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를 분사, 올해 상반기 내 핀테크 사업에 진출한다.
쿠팡은 쿠페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핀테크사업부를 100% 자회사 형식의 독립법인으로 이날 분사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고, 쿠페이를 통해 핀테크인 ‘쿠팡페이’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쿠팡이 사업 부분을 분리하는 것은 쿠페이의 성장세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쿠페이는 지난해 쿠팡 거래액인 13조원의 상당 부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가입자 3000만명 수준의 네이버·카카오페이만큼은 아니지만,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이 e커머스 시장에서 TOP티어의 영향력을 가진 만큼 쿠페이의 사업성도 높다고 예측된다.
한편, 분사하는 쿠페이의 대표는 핀테크 사업부 기술총괄을 맡은 경인태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경 신임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의 기술 총괄을 맡아 왔다. 본래 이 사업은 지난해 연말 사임한 정보람 대표가 담당했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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