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주식 3만3826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13만2825원으로, 약 45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어 현대차 주식 6만5464여주도 45억원을 들여 샀다.
앞서 지난 23일 정 부회장은 약 95억원에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처음으로 사들인 바 있다. 같은날 정 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95억원)를 매입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주가가 1달새 절반 가량 하락하는 등 크게 휘청이고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지배구조 개편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지분매입 규모가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는 맞는 말이다. 다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될 지배구조 개편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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