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 핵심계열사 등기이사에 이름 올리고 있는 정 부회장이 미래차 체질전환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옥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앞서 일부 해외 연금기금들이 현대모비스 이사회 독립성 등을 이유로 정 부회장의 재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주주들은 회사가 추진하는 미래차 사업전환에 정 부회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장영우 전 UBS증권 서울지점 리서치센터장이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장영우 사외이사는 신설되는 현대모비스 주주권익담당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9년간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이병주 ALPS행정사무소 고문은 임기만료 후 재선임되지 않았다. 올해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이 시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대표이사)은 "장영우 후보는 주주 추천으로 후보자에 선정됐다"면서 "이사회·지배구조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해 1년 임기의 사외이사 신규선임된 칼 토마스 노이먼 전 콘티넨탈 CEO도 이날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이외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사내이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부회장, 박정국 사장,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이다. 사외이사는 유지수(자동차산업), 김대수(생산·물류), 장영우(주주권익), 브라이언 존스(재무), 칼 토마스 노이만(기술전략) 이사가 이름 올리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박정국 사장이 겸직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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