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8일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으며,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기존 지바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의 경영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며 "신 회장은 2022년 3월까지 일본에서 롯데의 주식 상장 실현을 목표로 준비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 펼친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한편, 롯데지주는 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 외에도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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