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MH에탄올·한국알콜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손소독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MH에탄올은 전 거래일 대비 29.72%(2520원)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알콜(19.84%), 창해에탄올(16.16%), 한국알콜산업(19.84%), 풍국주정(9.09%)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풍국주정은 일반 소주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을 손 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주세법령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제 제조 원료가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에틸알코올을 손 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세법령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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