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노사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재난활동 및 구호물자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달 28일 대구동구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00여 장과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기부하고, 무료 급식이 중단된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햇반 등 대체 식료품을 구입해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신속한 자금공급으로 피해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기존 보증은 상환 없이 전액 연장하고 있다.
신규보증은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신보는 신종 코로나 관련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지원반’을 구성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본부에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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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보 이사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보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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