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 및 상호 협업을 위해 지난 3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KB금융그룹의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CLAYON’은 NHN의 ‘TOAST’ 클라우드를 활용해 KB국민은행의 통신서비스 ‘리브엠(Liiv M)’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AWS와의 계약을 통해 ‘CLAYON’은 동시에 2개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멀티클라우드)하는 국내 첫번째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거듭 날 예정이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에 특화돼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총 175개 이상의 신기술 서비스를 신속하게 ‘CLAYON’에 도입할 수 있게 돼 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KB금융그룹 측은 기대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AWS의 국내 규제 기준 준수를 위한 안전성평가를 금융보안원과 함께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완료와 동시에 ‘CLAYON’ 내 AWS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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