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보안원이 대용량으로 증가하는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비해 클라우드와 연계한 대응체계를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금융보안원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금융보안원 디도스 공격 비상대응센터와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를 연계한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를 구축해 테스트와 검증을 완료,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최대 5테라급(Tbps) 대용량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발생한 디도스 공격 중 최대 공격량은 1.3Tbps이다.
이로써 대용량 디도스 공격에 대하여 국내‧외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에서 1차 방어, 금융보안원의 디도스공격 비상대응센터에서 2차 방어하는 2단계 방어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내‧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한 금융권의 대응능력이 강화돼 공격 발생 시 금융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금융보안원 측은 설명했다.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유사 시 금융IT 인프라의 가용성(Availability)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금융소비자도 전자금융서비스를 중단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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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과 함께 대규모 디도스 공격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어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지능화·고도화돼가는 사이버 침해 공격 위협에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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