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구미 스마트폰 공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3일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 부회장은 "초유의 위기이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면서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고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밝혔다.
구미사업장은 올해초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 Z플립' 양산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달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임직원이 발생해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구미사업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점검한 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구미를 방문한 이 부회장은 2주간 재택근무를 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국내 코로나19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약 300억원을 쾌척했다. 이어 삼성 영덕연수원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자금사정이 어려움 중소 협력사를 위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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