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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코로나19 임직원 기부 캠페인 진행…이달 말까지 이체 수수료도 면제

기사입력 : 2020-03-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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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상당 대구·경북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대구·경북 소재 영업점 영업시간 단축 조치

SC제일은행, 코로나19 임직원 기부 캠페인 진행…이달 말까지 이체 수수료도 면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C제일은행이 3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노출된 보건 취약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감염 예방 및 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 세정제, 비상식량 등 감염 예방 및 구호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집중 지역과 사회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구입을 위한 것이다.

기부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며, 은행도 기부 임직원과 뜻을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자체적으로 이번 기부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SC제일은행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5000만원 상당의 대구·경북 지역사랑상품권을 일괄 구입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에 제한 없이 개인의 인터넷뱅킹·텔레뱅킹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SC제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SC제일은행 카드로 출금할 경우에도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출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돕는 정부 및 당국의 시책에 협조하기 위해 신용대출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연체이자 감면, 신용카드 청구 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의 코로나19 극복 공동 대응 방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대구·경북 소재 9개 영업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단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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