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607억원, 약 46%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핵심 자회사 NH농협은행 역시 2019년 당기순이익 1조 517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대손비용 등에서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51.35% 감소하면서 크게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는 ROE와 ROA가 각각 8.65%와0.41%로 전년보다 216bp와 11bp 증가하면서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의 총 자산은 약 427조원, 총 자본은 약 25조원으로 각각 전년말 대비 2.4%와 10.3% 증가했다.
각종 대출규제 및 국내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원화대출금은 전년 대비 5%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8.7%, 기업대출이 6.2%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28%p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말 대비 9.95%p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 1조 5171억원을 달성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4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대비 31.8% 증가했고, NH농협생명은 가치중심 경영체제 전환 등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40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 68억원, 캐피탈 503억원, 자산운용 217억원, 저축은행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은 “2020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및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DESIGN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디지털 경영혁신과 글로벌 경영 확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등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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