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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금융지형 바꾼다] 농협금융, 디지털혁신캠퍼스 AI기업 어깨동무

기사입력 : 202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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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곳 AI 활용…부동산자문·태양광관리 맞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컨트롤타워로 삼고 있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연구에 힘을 싣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디지털 연구개발(R&D) 총괄조직인 디지털R&D센터에서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新)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2019년 4월 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 서초구에 금융권 최대 규모(2080㎡) 디지털 특구로 설립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그룹과 스타트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로 만든 디지털R&D센터와 기존에서 확대 이전한 NH핀테크혁신센터라는 양날개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R&D센터에서는 그룹사인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해 경쟁사와 2년 이상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독보적인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 Challeng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NH농협은행 측은 “현재 ‘NH디지털 Challenge+’ 1~2기 총 60개 기업(300명)을 선발·육성하고 있는데 이들 중 스페이스워크, 에너닷, 단비아이엔씨, 탱커펀드, 시소앤팜토리, 알케미랩, 하이퍼퓨처스, 드림앤하비, 위티, 딥서치, 랑데부, 센디, 메이아이, 에스트렐라노바 등 14곳 기업의 AI 기술 활용 지원을 이행했다”고 전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사진 가운데)과 스타트업 대표 사고링크 송필재 대표(왼쪽), 학생독립만세 장윤석 대표(오른쪽)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2019.06.19)이미지 확대보기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사진 가운데)과 스타트업 대표 사고링크 송필재 대표(왼쪽), 학생독립만세 장윤석 대표(오른쪽)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2019.06.19)
캠퍼스 입주 AI기업과 농협간 업무협약 사례를 보면, 우선 NH농협은행 개인고객부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기술) 선도기업인 ‘스페이스워크’와 손잡고 AI 빅데이터 부동산 건축설계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도 AI·IoT(사물인터넷) 기반 발전소 관리 서비스 기업인 ‘에너닷’과 협업해서 AI를 활용한 태양광 IoT 통합관리 모니터링 사업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그룹은 올해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금융, 농업, 부동산 등 분야에서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NH농협금융지주 측은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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