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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글로벌 경영목표 제시…“2025년까지 순이익 1600억원 달성”

기사입력 : 2020-02-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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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및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도 함께 제시
차별화·글로컬리제이션·디지털 혁신·사회적 가치 등 글로벌사업 도약 위한 4대 핵심가치 제정

△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해 글로벌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그룹 차원의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김광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는 농협금융그룹의 비전을 계승해,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를 제정했다.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Differentiation)’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등이다.

이와 더불어 전략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IB역량 강화와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에 NH농협금융은 글로벌 경영목표로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을 설정했다.

2019년말 기준 NH농협금융은 자산 1조 3565억원과 당기순이익 연 289억원, 해외 네트워크 9개국 16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지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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