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기명식 전환우선주 1154만1790주이며 발행 대상은 베스트솔루션제일차 주식회사, 베스트솔루션제이차 주식회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 구조화금융, 프라이빗에쿼티(PE) 등 IB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사용해 영업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기자본 투자(PI)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김 사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진 실탄 마련이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주식분산요건을 맞추기 위해 단행한 778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 여력을 확충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향후 장외파생, 신탁, 헤지펀드 등 신규 라이선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신사업 진출과 영업력 강화로 이어져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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