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기사 모아보기이 현대차그룹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해말 현대차(2.9%)·기아차(2.1%)·현대모비스(2.6%)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엘리엇은 지난 2018년 이들 3사에 대한 10억달러(당시 1조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엇은 이듬해 열린 현대차·현대모비스 정기주총에서도 고배당·사외이사 제안을 했으나, 이번엔 사측이 이겼다.
결국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향후 주총에서 다른 주주들을 설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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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이 떠나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반대 주주를 결집한 엘리엇이 사라짐으로써 지배구조 재추진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그룹이 2018년 내놓은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안을 큰 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대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합병비율 등을 조정해 주주들을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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