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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부사장, 39세 전무, 발탁 24명" 삼성전자 영 삼성, 뉴 리더 경영 최전방 포진

기사입력 : 2020-0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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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사장단, 정기 임원 인사 모두 50대 젊은 리더 강세
성과주의 공고히 발탁인사 24명, 여성, 외국인 임원 9명
이재용 재판, 무역갈등 악재 속 젊은 리더, 뉴 퓨처 기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0년대생 부사장과 39세 전무 그리고 연령, 연차와 무관하게 성과 위주로 승진 중용하는 발탁 인사 24명이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젊은 리더 다수를 경영 최전선에 포진하고 영 삼성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것이다.

20일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김현석,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3인 체제는 유지하며 스마트폰 사령탑에 52세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사장을 앉히고 58세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황성우 종합기술원장와 57세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경영지원실장, 56세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승진시키며 50대 사장을 대거 투입한 일과 21일 정기 임원인사의 행보가 이어진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업계는 삼성이 적극적으로 젊은 리더를 중용하며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미중 무역갈등, 한일 무역갈등 등 각종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삼성이 미래를 향한 변화 의지를 크게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4명 증가했고 2018년과 비교하면 59명 감소했다.

최원준 부사장은 부사장 승진자 중 최연소로 50세이며 모바일 단말, 칩세트 개발 전문가다. 최 부사장은 5G 세계 최초 단말 상용화와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을 적절한 시기에 출시하여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높였더고 평가 받는 인물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최 부사장 외에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과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 등이 각각 소비자가전, 모바일 부문의 부사장에 올랐다.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최진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등이 메모리사업 부문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성과주의 원칙을 공고히 한 것이다.

2017년 5월과 비교할 때 3배, 지난해에 비해 6명 늘린 발탁인사 24명이 이를 반증한다.

또한, 외국인, 여성 임원을 9명 기용하여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능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삼성의 문을 활짝 연다는 뜻을 펼쳤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전무와 마띠유 아포테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상무 두 명이 1981년생, 39세다.

특히, 미스트리 전무는 2014년 만 33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위치에 올랐던 인도계 천재 과학자로 핵심 기술 확보,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 AI 기반 서비스 '네온' 개발 추진 등 신사업 발굴에 공을 세웠다고 인정 받는다.

미스트리 전무는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내 벤처조직인 스타랩스를 신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며 신사업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스트리 삼성전자 전무/사진=삼성전자
미스트리 삼성전자 전무/사진=삼성전자
아포테커 상무는 경영전략과 인수합병(M&A) 전문가로 5G, AI 등 신기술 기반의 변화를 위한 잠재 기업 M&A에 기여했다.

20일 사장단 인사, 21일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 보직인사 또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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