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젊은 리더 다수를 경영 최전선에 포진하고 영 삼성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것이다.
업계는 삼성이 적극적으로 젊은 리더를 중용하며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미중 무역갈등, 한일 무역갈등 등 각종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삼성이 미래를 향한 변화 의지를 크게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4명 증가했고 2018년과 비교하면 59명 감소했다.
최 부사장 외에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과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 등이 각각 소비자가전, 모바일 부문의 부사장에 올랐다.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최진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등이 메모리사업 부문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5월과 비교할 때 3배, 지난해에 비해 6명 늘린 발탁인사 24명이 이를 반증한다.
또한, 외국인, 여성 임원을 9명 기용하여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능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삼성의 문을 활짝 연다는 뜻을 펼쳤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전무와 마띠유 아포테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상무 두 명이 1981년생, 39세다.
특히, 미스트리 전무는 2014년 만 33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위치에 올랐던 인도계 천재 과학자로 핵심 기술 확보,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 AI 기반 서비스 '네온' 개발 추진 등 신사업 발굴에 공을 세웠다고 인정 받는다.
미스트리 전무는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내 벤처조직인 스타랩스를 신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며 신사업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포테커 상무는 경영전략과 인수합병(M&A) 전문가로 5G, AI 등 신기술 기반의 변화를 위한 잠재 기업 M&A에 기여했다.
20일 사장단 인사, 21일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 보직인사 또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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