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국무총리는 "당신은 참으로 위대한 기업인이셨다"며 "자수성가의 신화 때문 만은 아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 전 국무총리는 "당신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선각자"라며 "국가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고 그를 일군 개척자"라고 신 명예회장을 칭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국무총리는 "강한 신념과 도전정신 등 기업인이 보여야 하는 자세까지 당신이 실천을 통해 보여준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되새기게 된다"며 "머리숙여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린다. 일생을 기업경영에 몰두하셨으니 이제는 무거운 짐 털어내시고 평안을 누리십시오"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명예장례위원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신격호 창업주께서는 기업보국의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궜다"며 "빈소를 지키지 못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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