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전 8시경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강 전 장관은 "신격호 명예회장과는 사단법인 선에서 후견 업무를 했던 인연으로 조문을 왔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권영수 LG그룹 부회장과 함께 방문해 신 회장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특히, 신 회장은 빈소 앞까지 직접 나와 구 회장의 손을 잡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포함한 대표급 임원 10여명과 동행해 4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이 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과 대학 동문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동빈 회장을 참 좋아한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함께한 1세대 기업가 중 한 분으로 감사드리고 안타까운 마음에 들렀다"며 "고인이 기업가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나라를 발전시켰듯이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지난 19일 오후 4시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영결식은 신 명예회장에 대한 추도사와 헌화, 유족 인사 등으로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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