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는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길 정도로 자동차보험 의존도가 높은 회사로 꼽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정비수가 및 최저임금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폭등한 2018년부터 실적이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더케이손보는 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전환했으며, 지난해 역시 9월말까지 111억 원의 영업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지금, 유상증자와 더불어 자동차보험 외에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비중을 높이는 등의 형태로 포토폴리오 재편 작업을 거칠 수 있다면 탄탄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특화 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방카슈랑스 영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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