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는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길 정도로 자동차보험 의존도가 높은 회사로 꼽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정비수가 및 최저임금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폭등한 2018년부터 실적이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더케이손보는 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전환했으며, 지난해 역시 9월말까지 111억 원의 영업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무엇보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14년 종합보험사 라이센스를 얻어 모든 손해보험 상품군을 취급할 수 있으며, 교직원이라는 안정적인 고객들을 중심으로 양질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특화 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방카슈랑스 영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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