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S전선아시아는 17일 2019년 매출 5203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LS전선아시아의 역대 최대 실적이자, 2018년보다 각각 18%와 44%가 증가한 수치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258억원을 기록했다. 다소 감소하는 계절성이 반영되면서 직전 분기보다 약 8% 감소했지만 고부가 PJT들이 4분기부터 반영 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9% 증가하면서 3분기에서기록했던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였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7.02%가 증가한 반면, 전력은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전력부족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MV(중압)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등 건축용 전력 제품에 더해 올해 추가로 투자가 완료될 MV케이블 등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 LS-VINA·LSCV와 미얀마 생산법인 LSGM의 지주사이다.
LS-VINA는 HV(고압)·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와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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