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복수의 매체는 민 전 행장이 신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체결한 경영 자문 계약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민 전 행장은 지난 2015년 롯데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형제의 난'이 벌어지자 신 전 부회장 측에서 280여억원의 대가를 지급받기로 하고 자문 계약을 맺었다.
민 전 행장은 신 전 부회장과 당해 11월 새로 작성한 '변경 자문 계약서'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심사에서 탈락한 것을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2017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관세청의 점수 조작으로 특허 심사에서 탈락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롯데노조협의회는 민 전 행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노조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신 전 부회장이 촉발한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재승인 탈락, 호텔롯데 상장 무산, 총수 구속 등으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다"며 "배후에 민 전 행장이 있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현재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가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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