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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폴드 후속작 갤럭시Z 플립 4개월 사용 후기 등장

기사입력 : 2020-0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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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사용 디스플레이 흠집, 긁힘, 찍힘 없어
초박형 유리 디스플레이 보호 위해 플라스틱 겹쳐
흠집이 생기더라고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라스틱
블룸 아닌 갤럭시Z 플립, 힌지 개선 휴대성, 편의 강화
배터리 용량, 프로세서 아쉬운 지점 글로벌 시장 확장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4개월 동안 사용해보니 매우 스마트한 기기임을 알 수 있었다"

맥스 웨인바흐 모바일 커뮤니티 XDA 포럼 필진이 14일(현지시간) 본인의 SNS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갤럭시Z 플립의 4개월 사용 후기를 올린 것이다.

그는 이어 4개월간 사용하면서 일상적으로 접었다 펴도 디스플레이에 흠집, 긁힘, 찍힘 없이 4개월 이상 원 상태 그대로 이용했다며 기기에 호평을 남겼다.

또한, 삼성전자가 초박형 유리로 이뤄진 디스플레이 추가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을 겹칠 것으로 보이며 일상적인 여닫음으로 인해 흠집이 생기더라도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라스틱에 남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230만 원대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100만 원 중반 가격에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기기의 수리, 교체에서도 비용 절감을 꾀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후속작 이름은 꽃이 핀다는 뜻을 담은 '블룸'으로 알려졌으나 네덜란드 IT 매체 레츠고디지털이 이는 아니라고 단언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갤럭시Z 플립을 이통사 등 거래선에 선공개했다고 전해진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디지털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갤럭시 S10 후속작과 함께 갤럭시Z 플립도 공개한다.

갤럭시Z 플립은 접으면 반지갑, 화장품 팩트 등과 유사한 형태로 위아래로 접히는 폼팩터를 적용했으며 반으로 접은 기기의 크기와 무게가 휴대성, 사용자 편의 강화로 초점이 맞춰졌다고 알려진다.

접으면 정사각형 펼치면 6.7인치 화면이 되는 갤럭시Z 플립의 펼친 화면 사이즈는 갤럭시 S10 모델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동일하다.

5배 광학 주밍 장착된 108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갤럭시 폴드 힌지(경칩) 부분 이물질 침투, 부식 등의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화면 상단에 구멍을 뚫는 펀치 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플립의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된 카메라 부문 렌더링 디자인 모습/사진=레츠고디지털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Z 플립의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된 카메라 부문 렌더링 디자인 모습/사진=레츠고디지털
힌지가 보이지 않게 먼지 등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하이드 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신기술도 추가 도입한다.

신형 칩셋 스냅드래곤 865가 아닌 이전 모델 855가 탑재되는 프로세서와 3300mAh 배터리 또한 갤럭시 S20에 4500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또한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클립을 갤럭시 폴드에 비해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국내외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차기작 갤럭시Z 플립의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디지털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폴더블폰 차기작 갤럭시Z 플립의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디지털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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