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이 3개 모(母)펀드(테티스 2호·플루토 FI D-1호·무역금융)에 재간접투자한 자(子)펀드의 상환과 환매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판매 은행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투자자 자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응하는 상황이다.
현재 삼일회계법인은 상환과 환매가 중단된 이들 펀드에 대한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실사를 진행 중이다.
환매가 중단된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주요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가 폰지사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등록취소와 자산동결 제재를 받아 우려가 더해진 상황이다.
반면 라임펀드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불완전 판매 주장 등이 나오는 가운데 법무법인 광화, 한누리 등은 라임펀드 투자자들을 모집해 손해배상 등 소송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하는 라임펀드에 대한 회계실사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DLF 사태 관련 제재심도 맞물려 있는 판매 은행들의 경우 긴장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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