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되어 온 1단계 CEO육성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월 23일 지주와 은행의 사외이사는 전원은 CEO 육성프로그램 운영전반과 19명의 후보자 개개인에 대한 리뷰를 하고 최종 후보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3명의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금융권 최초 마련된 CEO육성프로그램은 지주와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 전체가 직접 참여해 차기 은행장후보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황병욱 부행장보는 IT분야 전문가로 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과 은행의 IMBANK 본부장을 역임하며 모바일 채널 상호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IM뱅크, IM#(샾), 모바일 웹뱅킹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i-어워즈 코리아 2019’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DGB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mation)을 주도해 왔다.
김윤국 부행장보는 지주 경영혁신본부장, 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였고, 다년간의 영업점장, 지역본부장 경험과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도에는 DGB금융그룹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최종후보군은 2020년 6월까지 심화과정인 2단계 CEO육성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그룹 임추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평가결과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차기 은행장 최종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다.
서인덕 의장은 “김태오 회장은 은행장 겸직과 동시에 후계양성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였으며,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CEO육성프로그램으로 내부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본 CEO육성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관리하여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과 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지주와 은행 이사회 구성원들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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