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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소부장 펀드'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6개사 선정

기사입력 : 2019-1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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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성장금융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성장펀드(소부장 펀드)의 사모펀드 위탁운용사로 6개사, 8개 펀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DS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GVA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이다.

성장금융은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에 특화된 전문사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일 총 12개사(15개 펀드)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사모투자 재간접 펀드 운용사(공모펀드 운용사) 3개사와 공동으로 1차 심사(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 심사(구술평가) 등의 심사절차를 거쳐 사모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소부장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운용 업계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성장금융이 운용하는 성장사다리펀드 300억원과 공모펀드 운용사 3개사가 개인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700억원을 재원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부장펀드는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의 50%이상, 소재ㆍ부품ㆍ장비 중소․중견기업에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공모펀드(선순위), 성장사다리펀드(중순위), 사모펀드 운용사(후순위)로 설계돼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 손실까지 손실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추후 하위펀드 운용 결과 초과성과가 발생하면 위험순위에 따라 수익이 차등 배분된다.

공모펀드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며 자금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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