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은 대우건설이 국내기업 최초로 LNG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원청 수주한 이 사업에 금융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7000만달러 규모의 기자재 수출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수은이 지원하는 3억7500만달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공사대금 결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해외수주 활력 제고를 위해 신설한 수은의 특별계정을 통해 지원되는 첫 사업이다. 특별계정은 전후재건 등으로 인프라 수요는 많으나 국가위험이 높아 기존 수출금융 지원이 곤란한 초고위험국(국제신용등급 B+ 이하)의 인프라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2019 경제정책방향'에서 총 1조원 규모 지원을 목표로 도입했다.
수은 측은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예산에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위한 1600억원 출자예산이 추가 반영돼 고위험국 사업 지원확대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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