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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은 大入학원만 445곳, 정시 확대에 학원가 상권 ‘들썩’

기사입력 : 2019-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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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정부의 자사고·특목고 폐지 발표로 학군이 우수한 강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치동은 입시학원과 교육 시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명실상부 영향력 있는 학원가로 꼽힌다. 대치동 학원가 내 대학입시 학원 수만 445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대치동 학원가 상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 기준 대치동 학원가 일평균 유동인구는 48만9169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약 1467만5070명의 인구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대치동 학원가 내 위치한 대입학원 수는 445곳이었고, 대입학원 외 학원은 261곳으로 총 706곳의 학원이 대치동 학원가 상권 내에 있었다. 상권 내 대입학원 매출을 추정한 결과 10월 기준 월 평균 359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대치동 학원가가 속한 서울 강남구 대입학원 평균 매출 3388만원 대비 210만원 높은 매출이다. 상권 내 기타 학원 평균 매출도 407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 매출 3199만원 대비 872만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교육 정책 발표 여파로 학군이 우수한 강남구 부동산의 인기는 날로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으로 유명 학원가가 위치한 아파트와 상권의 인기는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학원가가 위치한 상권의 분위기는 정부 발표 영향을 받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락, 카페, 편의점 등의 점포들이 다수 들어서는 특수한 상권이 될 것"이라고 학원가 상권 전망을 전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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