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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신한금융 회추위…금감원, 법률리스크 우려 전달키로

기사입력 : 2019-1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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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 출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 CI / 출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법률 리스크 우려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속한 사외이사들을 접촉해 지배구조 리스크 우려를 전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고, 1심 재판 선고가 내년 1월께 나올 전망이다.

현재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지난주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를 개시했다. 조용병 회장을 비롯 전현직 CEO가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규범상 확정 판결이 기준이 되고 있다.

금감원은 기본적으로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이사회에 있다고 전제하면서 "지배구조 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 제기는 감독당국의 기본 소임"이라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올해 2월 당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중인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KEB하나은행장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측을 접촉해 법률 리스크 우려를 전달한 바 있어서 이번에도 형평성 측면에서 전달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임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배구조법에 따라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하는 지 보는 게 의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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