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8일 지난해 3분의 1 수준인 10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중국발 LCD 공급과잉으로 실적부진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하에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OLED 사업 전환 가속화에 기여가 크고 성과 창출이 탁월한 차세대 인재는 과감히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LG디스플레이 김한섭 전무, 김범순 전무, 오정훈 전무, 박정기 전무, 최영석 전무. 김한섭 LG디스플레이 TV개발그룹장 등 6명은 전무로 승진한다. 김 전무는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적용 제품 개발과 월페이퍼 등 OLED TV 개발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신규선임된 4명의 상무는 OLED 생산·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심으로 발탁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275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도 6000억원대 추가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8년간 LG디스플레이를 이끌던 한상범 부회장은 이같은 실적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났다.
다음은 LG디스플레이 2020년 임원인사 명단이다.
[LG디스플레이]
<승진>
▲전무 △김한섭(TV개발 Group장) △박정기(IT개발 Group장) △송상호(HR Group장) △오정훈(Intellectual Property담당) △최영석(생산기술 Center장)
<전입·승진>
▲전무 △김범순(전 LG상사 법무담당)
<신규선임>
▲상무 △강성천(Panel9공장장) △권경준(Mobile 구동기술담당) △양준영(OLED Panel 연구담당) △임태형(IT영업·마케팅 Group IT1담당)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