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 도입은 지난 5월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거래소 측은 “국내 국채선물시장은 거래 규모에서 세계 6위 수준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성공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다만 10년물의 호가 규모가 적어 3년물과 연계한 동시 거래가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채선물시장의 연간 거래대금 규모는 18조3000억원으로 현물 장내 시장 거래대금의 2.3배에 달한다.
다만 10년물의 호가 규모는 3년물의 5.9%에 불과해 두 시장의 동시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3년·10년 국채선물은 유동성 차이로 금리급변 등 시장충격 발생 시 가격 불균형이 커질 소지가 있다”며 “연계거래를 활성화할 경우 가격 불균형을 조기에 해소하고 변동성 확대 억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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