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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에 ‘도어 임팩트빔’ 신규 등재…‘15년째’ 업계 최다 보유

기사입력 : 2019-11-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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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01년부터 ‘도어 임팩트빔’까지 총 12개 상품 보유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수출액 국내 동종 1위시 자격 부여

△ 현대제철의 ‘ERW 도어 임팩트빔’이미지 확대보기
△ 현대제철의 ‘ERW 도어 임팩트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1개의 제품을 새로 추가하며,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으로 15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제철은 21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도어 임팩트빔’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ERW 도어 임팩트빔’은 차량 도어 안에 장착되는 충돌부재로 측면충돌시 탑승객 보호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또한 차량 도어가 감당해야 하는 측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자동차 도어가 내부 쪽으로 많이 침투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자동차용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등재하며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OTRA에서 선정한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렸다.

이어 2005년 ‘무한궤도’와 ‘부등변부등후 앵글’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에 ‘산업용보일러관’을 추가했다. 2018년에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과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을 추가해 지난해까지 11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릴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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