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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신북방 아르메니아와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 맞손

기사입력 : 2019-11-20 11:21

(최종수정 2019-1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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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자간 MOU 체결

금융결제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1월 19일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및 지급결제기관인 STAK Money Transfer CJSC와 아르메니아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Azat Gabrielyan (Deputy Secretary General of CBA), Edgar Evoyan (CEO of STAK Money Transfer CSJC), 김태열 NIPA 본부장, 장건흥 금융결제원 본부장 / 사진= 금융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결제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1월 19일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및 지급결제기관인 STAK Money Transfer CJSC와 아르메니아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Azat Gabrielyan (Deputy Secretary General of CBA), Edgar Evoyan (CEO of STAK Money Transfer CSJC), 김태열 NIPA 본부장, 장건흥 금융결제원 본부장 / 사진= 금융결제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결제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1월 19일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및 지급결제기관인 STAK Money Transfer CJSC와 아르메니아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4개 기관은 아르메니아 지급결제 인프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아르메니아 실시간 자금이체시스템과 e-머니스위치 시스템(선불전자지급수단 중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향후 추진 계획도 상호협의 했다.

금융결제원은 2013년 이후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로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금융결제원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신북방 대상 지역인 중앙아시아로의 한국형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금융결제원의 여타 금융결제 서비스로의 수출 분야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정부의 금융시장 인프라 수출 정책을 이행하고자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한국형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1999~2000년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간 시스템, 이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2003~2004),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해외송금 시스템(2016~2017), 캄보디아 중앙은행 국가지급결제시스템(2017~2019) 등이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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