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영 회장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이같은 의견은 밝혔다.
김 회장은 전 은행권의 판매제한은 과하며 시장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차선책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DLF 사태 후속 대책안인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안에는 은행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중 사모펀드와 신탁은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로 돌입하면서 은행이 더이상 이자로 장사하기는 어려워졌다"며 "DLF 사태로 고객들이 펀드 가입도 꺼려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도 어려워진 만큼 내년부터는 이익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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