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3일 3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 15조 9123억원, 영업이익 1조 2393억원, 순이익 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발전용 LNG 가격이 톤당 73만 3900원에서 65만 5400원으로 10.7% 감소하면서 자회사 연료비 역시 지난해 3분기 5조 3615억원에서 4조 9001억원으로 4614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기판매수익은 15조 21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조 5060억원보다 2925억원 감소했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보다 올해 여름 폭염 일수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계획예방점검 주기가 도래한 원전이 늘어났고, 과거 부실시공 추가 발견으로 일부 원전의 점검이 확대되어 예방정비일수가 증가했다”고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감가상각비는 신규 발전소 준공과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선유지비는 계획예방정비 일수가 증가하면서 756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는 지난해 동기보다 2000억원 늘었다.
이어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과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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