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탑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손잡고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모색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퓨처스랩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N26 등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한 엑셀러레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 전세계 30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300여개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200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한 글로벌 탑 엑셀러레이터다. 200여 VC(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미 플러그 앤 플레이와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나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진출한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싱가폴 시장까지 한꺼번에 글로벌 밴드로 묶어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유망한 육성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의 스타트업 소싱 및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Corporate, VC 파트너 소개 및 제휴를 통한 사업화, 플러그 앤 플레이의 실리콘밸리 육성 스타트업 선정 및 투자 참여, 플러그 앤 플레이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금년 중 선진국 진출 육성기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 2회 진행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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